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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곳

서래 네송스 산후조리원 후기 (702호)

by TVU 2013. 11. 30.

호산병원 2박3일 퇴원 후, 서래마을에 있는 서래 네송스로 갔습니다. 이곳은 출산 예정일전 올해 여름 정도에 인터넷에서 소문듣고 찾아가서 예약한 곳입니다. 있었던 곳은 702호인데...


네송스는 층별로 가격 및 시설 옵션이 모두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조리원 예약할때는 경험이 없어서, 혹시나 와이프가 산후 우울증이나, 뭔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창문이 매우 커다랗고, 천정이 높은 좋은 곳을 선택했는데.. 보닌깐 산후 조리원에서 애기 젖먹이고, 유축하고, 프로그램이 많아서, 그렇게 우울증 느낄 틈은 크지 않는것 같더라구요.

 

조금 더 룸을 낮은 곳으로 갔었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차라리 마사지의 만족도가 높아서 룸 퀄리티 낮춘 돈으로

마사지를 추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좋은 점 

 

    . 같은 건물내 있는 마사지 업체에서 마사지를 기본으로 몇번 해줍니다. 너무나 실력이 좋다는 평가.

    . 원장님 이하 신생아실의 간호사분들 너무 친절하시고, 특히 수유 전문 원장님이 따로 가셔서, 수유를

      할 수 있도록  마사지등을 모두 도와주십니다

   

 아쉬운점 (아빠입장..ㅋ)

 

     . 가격이 후덜덜하다. 

     . 주차가 어렵다. 특히나 1층에 음식점이 있는데 그곳 손님들로 주차장이 항상 만원입니다.

     . 아빠 식사는 저녁에만 나오는데, 서래마을 근처에 간단히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힘들었어요.


 



702호 방의 특징은 이렇게 햇빛과 뷰가 시원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산소 발생기 같은데, 다른 조리원에서는 보지 못했었던 것이라서 좋았습니다. 저녁 식사의 경우 산모와 아빠 2인분을 주문 할 수 있는데요. 아래 사진은 2인분입니다. 이것은 산모의 식사이구요. 7층은 방안의 식탁까지 모두 배달해 주십니다.

 


이것은 아빠의 식사입니다. 같은 미역국에 밥하나, 그리고 산모는 빨간 김치를 못먹기 때문에 특별히 아빠를 배려해서 빨간 김치도 줍니다. 


 

룸 안쪽의 전체 뷰입니다. 침대가 킹사이즈?? 이고, 각종 편의 시설이 미리 구미 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쓰던 아이폰 스피커독은 제가 가지고 가서 음악듣고 그랬네요. 

 

 

TV는 현대 IPTV 셋탑박스가 뒤에 감춰져 있는 PDP입니다. 전기 많이 먹을텐데.. TV로는 응사 1994 정도 시청했었네요.

 

 

아래 속사개는 호산병원에 받은것입니다. 바운서가 있었는데, 한번도 쓴적이 없네요.조리원에서 애기는 신생아실 소독 시간이 6시 ~ 7시 30분인데... 그 시간동안 방으로 데려와서 애기를 산모가 보는 시스템입니다.  

 


이건 각 룸끼리 연락하는 전화입니다. VOC를 원장실로 보낼 수 도 있구요. 주로 신생아실의 아기가 배고프니, 수유 하겠느냐 식의 신생아실과 연락에 대부분 사용합니다. 새벽이나 밤늦게도 전화와서 수유하라고 해서 정말 바쁘더라구요.

 


회음부 방석과  수유 쿠션도 조리원에 있는것인데.. 제가 옆에서 보닌깐  수유 쿠션은 크닌깐 애기 놓기도 좋고 잘 잡아 주더라구요. 출산하기 전에 그냥  아무거나 샀는데, 조리원것이 훨씬 좋더군요


이건 거울쪽 뷰입니다. 손 소독제가 항상 문입구에 비치되어 있구요.  밖에 외출하고 오는 아빠가 온몸에 뿌리고? 애기 만지기 전에 손에도 뿌리고 합니다. 병원 보다 조리원이 엄격한거 같아요. 탁자위에 애기 사진은 호산병원에서 기념품으로 퇴원할때 만들어 준겁니다.



어깨 마사지 기기는 집에서 가지고 왔구요. 회음부 치료하기 위한 적외선 기기와 관련 기기들입니다. 개구리 자세로 적외선 치료 하라고 하는데 와이프는 한번도 한적이 없었어요. 

 


이건 조리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었던 애기 침대 입니다. 높이도 적당하고, 수건은 매일 새것으로 갈아주기 때문에 청결하구요. 이동도 가능합니다. 매일 저녁 6시경에 애기를 방으로 데려올때 유용합니다.

 

 

유축기입니다. 약 120만원 상당이라고 하네요.  조리원 나오면서 인터넷에서 양쪽으로 모두 유축 가능한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방에 PC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따로 PC를 가져가서, 이건 한번도 쓴적이 없네요.

 


방에 무선인터넷 AP가 있어서 여기에 연결해서 PC나 스마트폰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비밀번호도 걸려있지 않아요.

 

 

 

이건 TV쪽 뷰입니다. 문옆에  쓰레기통과, 엄마 세탁물 바구니가 있어서 아침 마다 아주머니가 수거해서 세탁해서 주시곤 합니다.



벽에 빌트인 되어 있는 냉장고입니다. 출산하면 과일 바구니 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과일들로 넘치고 있는데. 실제 산모는 과일을 많이 안먹어서 다 저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이건 비데와, 좌욕기입니다. 방마다 전용으로 설치가 되어 있더군요. 좌욕기는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이건 세면대입니다.  수건도 매일 아침마다 2~4장씩 새것으로 공급됩니다.

 


샤워시설입니다. 산모들은 바로 샤워를 못하기 때문에 거의 아빠용입니다. 

 


이건 욕실안의 서랍장이구요. 헤어드라이기도 있습니다.

 

 

산후 조리 마치고 아기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서 무엇보다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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