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리라 유치원 (중구 필동) 17년도 신입생 모집

드디어 우리 아기를 유치원에 보낼 시기가 돠었다. 세월이 참 빠름. 그동안 주위에서 유치원 지원과 추첨에 대한 이야기를 가끔 듣긴 했었지만 막상 직면하게 되니 주위 유치원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혹시 이글을 보시게 되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내가 확인 한 내용을 기록해 본다.  

처음가본 곳은 리라 초등학교 부속 리라 유치원. 위치는 거의 언덕에 있어서 통학 버스를 타지 않으면 지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곳에 있었다.  리라 유치원 자체는 아주 오래전(65년?)부터 시작되어 유치원 = 노란색 color 붐를 각인 시킨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유치원 설명회에 갔더니, 이곳은 프로젝트 활동도 있더라...

 

 

17년 유치원 모집부터 '처음학교로' 인터넷 접수가 활용되고 있지만, 리라유치원은 공문을 10월달에 받아서 11월달에 바로 시스템 적용을 못했었다는 후문이다.

 

  기본정보 :  리라 초등학교 리라 유치원
     서울특별시 중구 소파로 2길 7 (예장동)
     우편번호 : 04628
     전화 원장실 : 02-755-2676
     교무실 : 02-75-7751

 

 원비 :  입학시 : 30만 , 부대비용 분기별 130만, 월 수업료 12만5천원, + 월22만원?   * 설명회떄 잠깐 메모한 것인데, 정확히 한달에 얼마를 내야할지 감을 잡기 어려웠다. 여기에 매달 셔틀버스 비용이 추가되었던것 같다. 

 

 신입생 모집 요강
 

 

 

 

 2017년 버스노선표

학교버스는 거의 아침 7시반 정도에는 나가서 기다리고 있어야 시간을 맞출 수 있을 만큼 쉽지 않는 스케줄이다.  그리고 어린 아기가 너무 오랫동안 셔틀을 타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생길 수 있을만큼 버스 등교 시간이 짧지는 않다.

 

 

 

 공개추첨

 

만3세반은 남자, 여자를 따로 추첨하는데, 남자는 T/O 13명에 약 130명 넘게 지원한듯 하다. 수능 시험때 이후로 엄격한 규격이 적용된 공개 추첨을 경험해 보았다. 지정 시간까지 착석한 보호자에게, 접수증 확인 후 접수 번호와 동일한 구슬을 하나 준다. 그러면 보호자가 구슬의 이상 유무를 확인 후 수거 봉지에 넣고, 모두 수거된 봉지는 보호자 대표가 가지고 추첨 장소로 이동한다.

 

전체 취합된 구슬은 강당의 큰 추첨함안에 들어가게 되고, 원장님이 먼저 1개의 구슬을 뽑은 다음. 당첨자가 다시 2개, 3개를 뽑은 릴레이식 방식이다.

 

내가 참석한 경험으로 그냥 FAQ를 만들어 보았다. (주관적인 FAQ임을 감안하고 참조만 부탁한다. )

 

1. 공개 추첨 당일날 차를 가져가도 될까요? : 당연히 가능하다. 전화로 물어보면 가져오지 말라고 하는데, 알아서 적당한 곳에 잘 주차하라는 뜻이기도 한셈이다. 주위에 유료 주차장도 많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매우 가깝기 떄문에 대중교통 이용도 무리가 없다.

 

2. 연년생은 어떻게 되나요? : 보호자가 메뚜기를 뛰면 된다. 예를 들어 3세, 5세를 지원하면 5세 대기반에 우선 있다가 3세반에 가서 구슬을 확인하고 봉투에 넣고 하는 식으로 시간을 배분하여 참석할 수 있다.

 

3. 아기를 데리고 가도 되나요? : 가능한 지양하라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많은 분들이 아기를 데리고 온다. 걱정 말고 같이 가자.

 

4. 친부모 중 1명이나, 가족이 추첨에 가야하나요? : 보호자 1명이 참석하라고 하지만 , 대기 장소만 1명이 있으면 된다. 그리고 접수증만 있으면 가족이 아니라도 대리 참석 가능하다. 신분증은 확인하지 않는다.

 

5. 경쟁률은 어떻게 되나요? : 매년마다 달라지겠지만, 17년 모집 기준으로 13세 남아가 가장 높은 경쟁률이었고 약 10:1 수준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