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액션캠 TG-TRACKER

무려 약 3년전부터 아기를 촬영할 캠코더를찾고 있었다. 희망사항은 1번. 4K 동영상 촬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이전에 최고급 SD급 캠코더( 무려 VX2000)가 있었지만 HD시대가 도래하자 보급형 HD캠코더 보다도 못한 존재가 되더라. 그래서 가능하면 미래를 생각해서 4k로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두번째는 사이즈가 컴팩트했으면 좋겠다 였다. 가족들이 촬영할수도 있고, 특히 할머니가 주로 사용하실수도 있어서 작고 심플한 것이 필요했다. 

그러다보니 액션캠들에 관심을 가지게되었는데, 대부분의 액션캠들은 모니터링할 수 있는 뷰파인더가 없는것이 너무 아쉬웠던 터라. 고프로에 비슷한 모델이 있는데 그것은 4K가 안되고.ㅠㅠ 그래서 액션캠 중에 세번째 뷰파인더가 달린것을 기다리다가 드디어 올림푸스가 만들어 줬다. 너무 오래기다린것도 같다.

내가 이걸 구입한것은 순전히 아기 촬영용도다. 서브로 가족 행사 또는 야외 활동시 가끔 사용할것도 같다. 

 

프로모션으로 32GB 마이크로 SD를 끼워주셨는데, 그닥 감동은 없다. 이미 핸드폰에 4배나 용량이 높은 128GB 마이크로SD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그리고 잘 몰랐었는데, 사이즈가 정말 작다. 아이폰5S와 비교해도 엄청 작다. 

 

블랙 컬러를 살려고 했었는데, 지마켓 판매자분께서 품절이라고 하셔서 그냥 그린으로 샀는데 나쁘지 않은듯하다.

    [ Source : 올림푸스 제품 설명 페이지]

스펙상으로 봤을때, 뭐 하나 빠질것이 없는 액션캠이다. 내가 가장 Value있다고 느낀건 90도 틸트 LCD모니터. 32개월 아기가 TG-TRACKER로 할머니를 촬영하는 것을 보니. 뷰파인더로 보이는 것이 아기에게도 재미있나 보다.  내충격 스펙도 있으니 (2m인가?) 있으니, 아기가 던져도 안심할 수 있는건 보나쓰..

무엇인가 권총같이 잡을 수 있는 그립이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서 쉽고 편리하다. 액션캠 자체가 너무 작아서, 사용성이 오히려 안좋아질 수도 있었는데..이걸로 잡고 그냥 찍으니. 간편한 느낌이다.

 

오래동안 이런 타입의 제품을 기다리고 있었기 떄문에 반가운 마음에 그냥 이것저것 보지도 않고 구입했는데..

화각이 너무 넓어서 인물/배경/피사체의 왜곡이 좀 있는것이 아쉽기는 하다. 

 

다행히 고기 촬영모드라고 화각을 줄이는 옵션이 있어서 그것으로 아기를 촬영하고 있다. 

 

 

[ 4K로 촬영한 영상 샘플. 아무래도 손떨림이 심하고 어안으로 왜곡이 많다. ]

 

[Source : 올림푸스 제품홈페이지]